코타키나발루 여행준비 TIP 3가지

코타키나발루의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코타키나발루를 아시나요?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북부에 위치해 있어요. 이곳은 바다와 울창한 열대 우림, 그리고 '황홀한 석양의 섬'이라는 별칭처럼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키나발루 산'이라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에 자리하고 있어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멋진 곳이에요. 
 
저희 가족도 동남아시아 여행을 많이 다닌 편인데, 이동거리와 관광, 휴양을 모두 고려한 결과  코타키나발루를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패키지여행을 조인하지 않은 자유여행인 만큼, 여행을 준비하면서 고려했던 부분을 세 가지로 정리해 볼게요.

 

코타키나발루 여행준비 TIP 3가지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호텔의 인피니티 풀

1. 말레이시아 여행 기초정보 확인하기

1. 비자  - 90일 무비자
2. 환율 - "링깃"이 기본 화폐단위입니다.  1 MYR 296.80원 (24년 7월 25일 기준)
   말레이시아 링깃(MYR)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공항이나 시내 환전소에서 환전할 수 있습니다. 달러는 100 단위로 환전하는 것이  유리해요.
3. 전압 - 기본전압은 50 Hz240 V
   특이하게 240V로 3구 콘센트를 사용하는데요, 구멍이 2개인 한국의 전자 기기(220V)들을 변압기 없이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지만 이용하려면 멀티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4. 날씨 -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3월~9월이 건기로 비가 적고 쾌적한 날씨를 즐길 수 있는데요, 7월 기준으로는 최저 23.1° 최고 32°로 기온차가 크지 않은 편입니다.
5. 언어 - 영어가 통용되지만, 간단한 말레이어를 익혀두면 더욱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요. 관광하면서 만나게 되는 말레이시아 사람들에게 몇 마디의 말레이어 사용으로 훨씬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겠죠!
6. 교통 - 도시 내에서는 택시, 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역시나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은 "그랩 Grab"입니다. 그랩은 동남아시아 대부분에서 사용하는 교통 어플인데, 미리 한국에서 신용카드를 결제수단으로 등록하고 가면 편하더라고요. 아무리 가까운 거리라도 미리 목적지를 정하고 가니 바가지를 쓸 염려도 없어 저도 여행 중 너무 편리하게 이용했답니다. 

2. 말레이시아 문화와 간단한 언어 소개

즐거운 여행을 위해서 미리 알아두면 좋은 말레이시아의 문화적 특징들이 있습니다. 

주의해야할 말레이시아 문화
종교적	이슬람교 존중 / 이슬람 사원을 방문한다면 복장규정을 지켜주세요
식사예절	왼손은 불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른손을 사용해주세요
머리 만지지 않기	머리는 신성한 부분으로 여겨집니다. 아이들 머리를 만지지 않도록 해주세요
신발 벗기	집이나 사원 등 일부 장소에서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흥정	너무 과도한 흥정은 삼가는 것이 좋아요
공공장소에서의 음식 섭취	버스나 기차 등 공공장소에서 음식을 섭취하면 안된다고 해요

 

유용한 말레이시아어
안녕하세요	Selamat pagi (슬라맛 파기) - 아침, Selamat siang (슬라맛 시앙) - 낮, Selamat petang (슬라맛 쁘탕) - 저녁
감사합니다	Terima kasih (뜨리마 카시)
죄송합니다	Maaf (마압)
네	Ya (야)
아니오	Tidak (띠닥)

3. 숙박지 제공 물품과 챙겨야 할 물건 확인하기

1. 세면도구 - 대부분의 특급호텔은 세면도구 등 일회용품을 제공하지만 치약이나 칫솔 등 필수품이 일회용으로 제공되지 않을 수 있어요. 개인 위생용품은 한국에서부터 미리 챙겨하시는 게 좋아요.
2. 모기약과 모기패치 - 코타키나발루는 석양이 아름답고 반딧불이 투어 등 밤에 활동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밤에 모기가 많은 편입니다. 모기약과 패치를 현지에서도 판매하고 있지만, 구입할 곳을 바로 못 찾을 수 있습니다. 미리 준비해서 처음부터 대비하는 게 좋겠죠!
3. 물놀이 용품 - 해양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코타키나발루! 혹시 스노클링을 즐길 계획이라면 , 그리고 다른 사람과 장비를 공유하기 꺼려진다면 미리 장비를 준비해 가면 좋습니다. 현지 마트에서도 장비들을 저렴하게 살 수는 있지만, 한국인의 취향에 맞는 것은 아무래도 미리 구입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