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에서 브런치 즐기기

 우리 동네에 있는 트레이더스 송림점은 2010년도쯤에 오픈한 꽤 오래된 지역의 대형마트이다. 
요즘에는 마트 안에 있는 푸드코트들이 예전과 같이 활성화되지 않는 듯하다. 아무래도 온라인쇼핑으로 사람들의 구매가 이동했기 때문 일터.. 그래도 코스트코, 트레이더스와 같은 창고형 할인마트 안의 푸드코트들은 저렴한 가격 때문인지 사람들이 여전히 북적북적한 느낌이다. 

트레이더스 송림점 푸드코트 전경

 
오늘은 토요일이기도하고 느지막이 아침 겸 점심도 즐길 겸, 장도볼 겸 의도하진 않았지만 마트 오픈런을 하게 됐다. 
시간대가 딱 브런치 시간이라그런지 일부러 여유로운 식사를 즐기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그전에 보지 못했던 신메뉴도 나와서 이참에 트레이더스에서 즐길수 있는 브런치메뉴를 소개해본다.
 

마트이지만 푸드코트에서 브런치를!

대표 가성비 메뉴들 소개

메뉴	특징	가격
피자	크고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피자 구독권 이벤트도 진행	조각피자 3천원대/ 피자 한판 1,2만원대
파스타	명란 파스타와 커리 파스타 등	5,000원대 부터
베이크	다양한 종류의 베이크가 제공	4,000원 부터
닭반마리 쌀국수	큼직한 닭다리 두개가 토핑으로 제공	6,500원
더블미트햄버거	수제버거 느낌, 두꺼운 패티가 두장, 탄산음료와 함께 제공	3,900원
커피류	아메리카노 1000원부터 투샷라떼까지 양질의 커피	1000원 부터

 
브런치메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커피는 1000원부터 시작해서 바로 원두를 추출해서 제공한다. 트레이더스 푸드코트의 메뉴들은 기본메뉴들은 변동이 없지만 시즈널로 새로운 메뉴들이 추가되거나 변경되는 것 같았다. 이번에 새롭게 보였던 메뉴는 콘수프, 그리고 더블미트 햄버거였다. 
트레이더스 송림점은 먹는 장소도 넉넉하기에 여유롭게 먹을 수 있다. 다만 픽업순서를 알려주는 벨소리가 조금 정신없긴 하다. 

더블미트 햄버거 후기

햄버거는 다른메뉴와 마찬가지로 빠르게 제공되기 위해 아침부터 미리 만들어 놓은 듯 하다. 따뜻한 진열대 안에 햄버거들이 가지런히 놓여있었고 주문이 들어가니 금방 제공이 된다. 탄산음료는 컵만 제공되므로 직접 먹을만큼 담으면 되는 시스템. 커피도 추가하여 함께 맛본 더블미트 햄버거는 수제버거느낌이 강했고 뭔가 집에서 만들어서 먹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만큼 덜 자극적인 맛이었다. 패티가 두 장인만큼 묵직하고 하나를 다 먹기 힘들 만큼 양이 많았다. ㅎㅎ
마트에서 장보기 전 맛있는 음식으로 쇼핑할 에너지를 듬뿍 채우니 더 좋았던 느낌.. 게다가 3,900원 가격에 탄산음료까지 제공되니 그야말로 가성비 메뉴이다. 

더블미트 햄버거

 
인천 송림동 근처에는 공구상가가 많고 커피나 베이커리 등을 즐길 곳이 별로 없는데, 트레이더스가 훌륭한 대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