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왕리 데이트코스 | 간식거리 폭죽 해변버스킹
여러분은 가까운 곳이지만 여행가는 느낌으로 가는 곳이 있나요?
저는 집이 인천이다보니 바다가 생각나면 가는 곳이 몇군데 있는데요,
바로 영종도, 월미도, 강화도... 이런 섬들이에요.
다리하나만 건너면 갈수 있는 곳들이라 주말에 여행기분을 내고 싶을 때 이런 섬들을 찾아갑니다.
이번에 오랜만에 영종도를 갔을때 먹었던 맛있는 막국수를 소개했었는데요,
맛집뿐만이 아니라 을왕리 해변주변으로 밤에 즐기기좋은 놀거리들이 많더라고요.
저희는 가족끼리 갔지만, 연인과 데이트를 즐기러 나온 사람들이 정말 행복해보이더군요.
을왕리 해변에 방문하면 즐길만한 재미있는 것들 소개해볼께요 ㅎㅎ
십원빵을 먹어보자!
십원빵 드셔보셨어요? 을왕리 해변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십원빵 가게를 제일 먼저 만나볼수 있습니다.
유행된지는 한참 된것 같은데, 저희 가족은 경주가 아닌 을왕리에서 처음 먹어보게되네요.
십원빵은 경주에서 시작이 되었다고 해요.
날이 추워져서 인지 사람들이 막 구워진 십원빵을 줄지어서 사고 있었어요.
근데근데 안에 그 쫀득한 모짜렐라 치즈가 잘구워진 빵을 베어 물때마다 쭉쭉늘어나는것이... 정말 별미더라고요.
너무 맛있게 먹고 있는데 주인아저씨랑 눈이 마주쳤는데
“맛있죠!”
라고 하시는데 네.... 하면서 민망했어요 ㅜㅜ ㅋㅋ
풍선터트리고 인형뽑기하기!
예전에는 시장거리 등에 더 많았던것 같은데, 요즘에는 잘 볼수 었었던 게임이라 더 반가웠는데요~
해변 들어가는 길에 두세개정도 오락실 같은 곳이 있어요.
다트화살로 풍선을 터트리고 인형을 받아가는 시스템인데,,
저희 가족은 풍선터트리기에 도전했는데, 생각보다 풍건 거리가 가까워서 초등생들부터 거의 다 터트리고 받아가더라고요! ㅎㅎ
기본 5개 터트리기를 했더니 저 끝줄부터 인형을 선택해서 고를 수 있더라는.. 꽝이 없는 게임이니 재미로 해볼만해요.
저희 아이는 샛노란 오리인형을 뽑고 학교 가방에도 잘 메고 다니네요 ㅋ
연인들끼리, 가족끼리, 또 친구들끼리 추억쌓기에 괜찮은 게임입니다~~
해변에서 버스킹듣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면 버스킹하는 가수들이 많죠.
이름없는 가수들이라고 실력이 없는 분들이 아니라는... 이번에 갔을 땐 남자분 여자분이 번갈아가며 음악반주를 틀어놓고 노래를 부르시는데, 깜짝놀랐답니다.
너무 노래를 잘불러서요~~
흥이 났는지 어떤 커플은 앞에서 춤을 막 추더라고요.
주말에는 버스킹하는 가수들을 보는 것도 정말 분위기 있고 좋습니다.
옆에는 슈퍼에서 작은 폭죽을 사다가 사람들이 많이 터트리고요. 좀 유치한 작은 폭죽이지만.... 그게 또 옛날 갬성을 불어일으키네요 ㅋ
영종도, 을왕리 해변을 재미있게 즐기는 법~!
서울에서 가까운 데이트 장소로도 딱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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